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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모 “文정부, 국민생명 수호와 거리 멀어”(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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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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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아일보(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229/99932567/1)

입력 2020-02-29 03:00수정 2020-02-29 03:00


코로나 사태 대응 실패 비판


‘사회 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하는 성명을 28일 발표했다. 

정교모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실종됐다. 중국 우한발(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대한민국 전체가 올스톱이 되다시피 하고 수시로 발표되는 확진자 수와 발생 지역 증가는 국민의 일상을 마비시켜 가고 있다”며 “그동안 각종 재해를 겪으면서도 온 국민이 이렇게 지역을 불문하고 그 끝을 모른 채 불안해하는 것은 그 유례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치 대한민국 전체가 또 하나의 세월호가 되어 침몰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정교모는 또 “대통령과 집권당의 제1차적 책임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자유, 재산을 지켜주는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정권의 행태는 이와는 완전히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정교모는 “지금이라도 국정을 정상화시킬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대통령과 집권당은 내각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정교모는 전국 377개 대학의 전현직 대학교수 6094명이 모인 단체로 이른바 조국 사태 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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